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유화영)에서 정보화교육을 받고 있는 정인선씨가 지난달 20일 국민행복 IT경진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국민행복 IT경진대회는 인터넷 활용, 문서 작성, 인터넷 정보검색 등 IT분야와 관련, 17개 시도 지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장애인, 고령층, 결혼이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합하는 대회다.
지난 해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첫 인연을 맺은 정씨는 컴퓨터 교육, 생각나누기, 글쓰기 자조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격증 2개를 취득하고, 책을 만드는 등 복지관에서는 노력파로 통한다. 현재는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정보화교육장에서 엑셀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다.
정인선씨는 “한 때는 세상 밖으로 나가는 것이 두려웠고, 이 세상에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할 만큼 좌절했던 시기도 있었다”며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기회를 갖게 해 주신 유화영 관장님과 양옥연 정보화교실 선생님을 비롯한 도움을 준 여러 사회복지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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