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금속거래소, 광양항 배후부지에 창고 입지 타진
런던금속거래소, 광양항 배후부지에 창고 입지 타진
  • 광양넷
  • 승인 2007.07.19 09:19
  • 호수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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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이 세계적 비철금속 선물시장인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철강제품 보관창고의 유력한 입지로 떠오르고 있다.

18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LME관계자가 지난 11~12일 이틀간 광양항을 방문해 2008년 4월 거래 계약이 시작되는 철강 제품(Steel Billet) 보관창고 입지선정을 위해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와 물류업체를 상담하는 한편 부두 시설 현지 조사를 실시했다.

광양경제청은 이번 방문은 지난 5월말 백옥인 청장이 영국 LME 본사를 방문해 광양항의 첨단시설과 저비용 고효율의 장점을 소개하고 특히 외국기업이 항만 자유무역지역 입주시 경제성을 부각시켜 LME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결과라고 말했다.

LME는 주요 원자재의 가격변동 위험관리(Price Risk Management)가 주된 역할이며, 기존 알루미늄, 동, 니켈 등 메탈 제품 외에 플라스틱, 철강제품으로 거래 대상 품목을 늘리고 있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LME의 철강 제품 보관 창고 입지로 광양항이 선정될 경우 국제적 인지도 향상은 물론 외국 물류업체의 광양항 배후부지 자유무역지역 투자를 촉진하는 중요한 전기가 마련될 것이기 때문에 선정을 위해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