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훈 광양여고 교장, 문학부문‘전라남도 문화상’
윤영훈 광양여고 교장, 문학부문‘전라남도 문화상’
  • 이성훈
  • 승인 2015.12.31 20:27
  • 호수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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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자 아동문학가인 윤영훈 광양여고 교장이 제59회 전라남도 문화상을 수상했다. 전남도는 지난 24일 도청 서재필실에서‘제59회 전라남도 문화상’시상식을 개최했다.

전라남도 문화상은 전남을 빛낸 문화예술인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전라남도는 국내외적으로 문화예술적 역량이 탁월하다고 인정돼 시장ㆍ군수, 예술단체 등이 추천한 문화예술인 가운데 심사를 거쳐 최종 6명을 수상자로 확정했다.

윤영훈 시인은 문학부문에서 수상했다. 윤 시인은 89년‘아동문학’지에 동시로 등단한 뒤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윤 시인은 향토적이면서도 서정적인 자연을 배경으로 물질문명에 의해 사라져 가는 고운 동심을 살리려는 동시를 주로 쓰면서 휴머니즘의 회복을 추구했다는 평가다.

최근 전남시문학상도 수상한 윤영훈 시인은 현재 광양여고 교장과 한국아동문학연구회ㆍ전남문인협회 부회장 및 전남시인협회 고문을 맡아 도내 문학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전라남도는 수상자들에게 문화예술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2016년 전남문화예술재단 지원기금에서 공연ㆍ전시회, 출판기념회 등 문화예술활동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1956년 제정돼 올해 59회째를 맞은 전라남도 문화상은 지금까지 허백련ㆍ오지호ㆍ오승우 화백, 김현승ㆍ조태일 시인, 한승원ㆍ문순태 소설가 등 총 343명의 문화예술인들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