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아웃렛 공사 재개 여부 ‘이번 주’결정
LF아웃렛 공사 재개 여부 ‘이번 주’결정
  • 김양환
  • 승인 2016.01.22 19:57
  • 호수 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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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심리 마쳐 … 시“좋은 결과 기대” 재개 가능성

 

LF아웃렛 공사 재개 여부가 이번 주말 이전에 결정 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광양시가 항고한 공사재개 여부에 대한 심리가 지난 19일 열려, 재판부는 심리를 종결하고 빠른 시일 내에 결정을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빠른 시일이 언제 정도 되냐는 질문에 2주 내라고 답해 이번 주 내에 통보가 올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19일 열린 2차 심리에는 1차 심리와 마찬가지로 원고 측은 아무도 출석하지 않고, 피고 측인 광양시만 출석했다. 피고 측은 광양시와 대책위 관계자가 출석해 12개 사회단체가 서명한 탄원서를 제출했다. 원고 측 17명은 이 아무개 씨를 제외한 전원이 법원이 송달한 우편물을 수취 거절해 재판에  출석할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시는 밝혔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더 이상 심리를 진행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고 항고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해 공사 재개 여부가 판가름 난다. 광양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민단체의 탄원서 제출과 현수막을 통한 아웃렛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등 노력이 있었다”면서 “재판부도 이런 시민들의 정서를 어느 정도 파악하지 않았겠냐고 좋은 결과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LF아웃렛 공사는 공사중지 판결로 인해 지난달 4일 공사가 중지된 상태에 있고. 시는 이에 불복해 항소와 항고를 신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