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여성상친회 전 임원, 격려금 기부‘훈훈’
광양여성상친회 전 임원, 격려금 기부‘훈훈’
  • 이성훈
  • 승인 2016.01.29 21:41
  • 호수 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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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ㆍ강순이 씨, 광양노인복지센터 성금 전달

  광양여성상친회 전 회장과 전 총무가 임기를 마치며 받았던 격려금을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해 훈훈한 감동이 전해지고 있다. 윤은숙 광양여성상친회 전 회장과 강순이 전 총무는 지난달 28일 봉강면에 있는 광양노인복지센터/봉강노인요양원(원장 황찬우)에 성금을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 3년간 광양여성상친회에서 회장과 총무 봉사했다. 광양여성상친회는 이들에 대한 공로로 격려금을 전달했다. 두 임원은 여기에 사재를 보태 총 80만원을 봉강요인요양원 펜스설치 비용으로 전달했다.

  윤은숙 전 회장은“봉강노인요양원 계신 치매노인들이  본의 아닌 무단이탈로 애를 먹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돼 적은 금액이지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찬우 원장은“4000평이나 되는 시설에 펜스를 설치하는 비용이 4000만원이나 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렇게 소중한 성금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황 원장은“유송자 전 삼육회장도 100만원을 기탁해주는 등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며“지원금은 따로 통장을 만들어 잘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원장은 “전 회장님과 총무님이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앞으로 더욱더 어르신들을 극진히 모시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강노인요양원과 광양노인복지센터에는 48명의 어르신들이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