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 조선인력 양성 업무협약(MOU)체결
광양만권 조선인력 양성 업무협약(MOU)체결
  • 귀여운짱구
  • 승인 2007.11.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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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기술인력 안정적 확보 위해 산, 학, 관이 상호 협력키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백옥인 청장)은 부족한 조선기술 인력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조선인력 양성사업’을 위한 산, 학, 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광양경제청은 21일 율촌 산업단지의 활성화와 조선, 철강 관련 업종의 기업유치로 조선(용접) 인력의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 1단계 4개년 계획으로 ‘조선인력 양성사업’을 실시키로 하고 산, 학, 관이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광양경제청이 주관해 광주지방노동청 여수지청과 순천, 광양 폴리텍대학 그리고 율촌 제1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주)오리엔트조선을 비롯해서 SNC조선해양(주), 연관업체인 삼우중공업(주)와 현대스틸산업(주) 등 8개 기관, 기업이 참여했다.
2009년부터 조선업체들의 생산이 본격화 될 예정에 있어, 부족한 인력 확보를 위해 산, 학, 관이 적극적으로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으며, 2008년도에 400명 양성을 목표로 내년 3월에 교육생들이 첫 입소를 하게 된다.

광양만권에 입주해 있는 (주)오리엔트 조선과 SNC조선해양(주)만 해도 8천여 명의 인력이 필요한 실정이고, 조선인력 양성계획에 의거 당장 4년 이내에 양성해야 할 인원만도 4천여 명에 달하여 인원 모집에서부터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최근 유례없이 국내 조선업의 호황으로 전남 동부 권과 서남해안권이 조선관련 업종의 클러스터로 점차 자리매김을 해 감에 따라 전남지역이 조선인력 양성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며 “인력 수급은 물론 양산된 인력이 타 지역이나 다른 업종으로 이직하는 일이 없도록 근무여건을 충족시키는 일도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