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월초, 학예발표회로 졸업식 진행 ‘눈길’
진월초, 학예발표회로 졸업식 진행 ‘눈길’
  • 최혜영 기자
  • 승인 2016.02.12 20:40
  • 호수 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언니 오빠! 우리 솜씨 대단하죠?”

진월초등학교(교장 전명자)가 졸업식을 학예발표회와 함께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진월초는 지난 5일‘새로운 시작과 출발의 자리! 제88회 졸업식 및 꿈을 펼치는 진월학예발표회’를 진행했다.

소규모학교의 장점을 살리고자 조금 더 의미 있고 풍성한 졸업식을 만들어주기 위해, 전교생의 끼와 소질을 발표하는 진월학예회를 함께 실시한 것이다.

졸업생들에게는 지난 6년을 되새기며 진월인으로서 자부심을, 재학생들에게는 선배들의 졸업을 축하하며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장이 됐다는 평가다. 전교생들은 설레임 반, 기대 반의 마음을 갖고 졸업식 및 학예발표회 행사에 참여하였으며, 아쉬운 마음을 남긴 채 이별의 정을 나누었다. 앞서 간 선배로서 올바른 진월인으로 자라기 위한 당부의 말과 함께, 후배로서 선배들을 떠나보내며 자신의 꿈을 당당하게 펼칠 것을 약속하는 시간을 가졌다. 

졸업생 전원은 이날 지역사회단체, 동창회 등에서 수여하는 장학금을 전달 받았다. 이는 학교와 지역사회와의 꾸준한 연계교육을 강화하고 건전한 축제의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에도 기여하였다.

또한, 학부모 학교참여 연구학교의 우수한 사례를 잘 보여준 진월초등학교의 모든 학부모님들이 참여하여 함께 이 날을 축하하고, 즐기는 날이 되었다. 행사를 마친 후 6학년 학부모님들이 전교생을 위하여 점심을 마련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며 마무리 했다.

1학년부터 6학년에 이르는 모든 학생이 특색있는 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습득한 개개인의 소질과 특기를 발휘한 기회를 가졌으며. 자기 표현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기회도 함께 가졌다. 전명자 교장은“석별의 정을 나눔과 동시에 당당한 진월인으로서 멋진 꿈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하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