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관심 부족 아쉬워, 상품권 활용 방안 잘 살펴봐야”
“환경 관심 부족 아쉬워, 상품권 활용 방안 잘 살펴봐야”
  • 최혜영 기자
  • 승인 2016.03.04 20:20
  • 호수 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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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신문 제49차 독자위원회, 봉사단체 활동 상황 상세한 소개 필요

광양신문 제49차 독자위원회가 지난달 29일 본사 사무실에서 열렸다. 독자위원회에는 김장권 간사와 정민기ㆍ백성호ㆍ김선규ㆍ정유철 위원이 참석했다. 정민기 위원은 올해 독자위원으로 위촉돼 광양신문 직원, 독자위원들과 상견례를 나눴다.

올해 새로 위촉된 정민기 의원

정민기 위원은“광양신문 독자위원으로 활동하게 돼 기쁘다”며“신문이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 있게 지켜보고 조언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위원들은 이날 올해 광양신문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지역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정환 광양신문 상무는“광양신문이 올해로 9년 연속‘지발위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됐다”면서“어려운 상황에서도 위원들의 관심과 격려 덕택에 지원사로 선정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박 상무는“오는 5월 28일 윤동주 백일장ㆍ사생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독자위원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백성호 위원은“지역이 어렵고 포스코도 어려워서 그런지 언론에서 환경에 관련한 내용을 잘 다루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백 위원은“광양~구례 군도 11호선 확포장공사의 경우 환경을 생각해서 보존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며“언론들이 이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여수그린에너지사업에 대해 백 위원은“우리지역이 아니어서 관심이 저조한 것 같다”며“광양만권 대기오염이 확산될 것을 생각하면 소홀히 넘어갈 문제는 아니다”고 지적했다. 백 위원은“기획이나 연속보도를 통해 환경에 관한 적극적인 관심을 광양신문이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유철 위원은“제철 교대근무 변경 전후 지역 경제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며“온누리상품권과 광양사랑 상품권이 잘 활용 될 수 있도록 홍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규 위원은“영화‘동주’를 잘 활용하자는 기자수첩이 좋았다”며 “광양이 영화를 잘 활용해‘명량’이 전철을 밟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윤동주 백일장에 학생뿐만 아니라 대학부, 일반부, 다문화가정도 참여해 광양의 큰 행사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각종 도표 게재에 있어 “활자가 너무 작아 보기가 힘들다”며 개선을 요청했다.

정민기 위원은“봉사할동을 하고 있는데 많은 것을 느낀다”며“언론에서 단순한 보도보다는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소외계층들을 돌보고 지원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위원은“봉사단체들의 활동이 중복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에 대해서도 언론에서 짚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장권 간사는“봉사단체 현황을 파악해 중점사항, 진행, 성과 등 다양한 활동거리를 기사화해 큰 도움이 되어줬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김 간사는 “순천은 농지를 습지로 바꾸는 곳이 많은데 성황동도 발전시켜 지역과 더불어 생활할 수 있는 명소가 되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어“LF아웃렛과 홈플러스가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도록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박정환 상무는“위원들의 다양한 지적과 의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해 지면에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며“각 분야 공동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면 적극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박 상무는“그동안 독자위원회 개최 일정을 놓고 혼선이 발생했다”며“올해부터는 짝수 달 둘째 주 화요일을 독자위원회를 개최하는 날로 확정하고 한 달 전에 연락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