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제선부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학습봉사단 ‘좋은 친구들’ 이 지난 9일 태인지역 아동센터에서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이번 학기 첫 영어 학습봉사를 진행했다. ‘좋은친구들’은 올해로 5년째 매주 수요일, 퇴근 후 이곳 아동센터에서 지역 초등학생들의 영어학습을 돕고 있다.
이들은 학기마다 학습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수를 파악해 학생의 수준을 고려한 일대일 맞춤 학습을 진행한다. 또한 학습지도 외에도, 학생들의 학교생활, 진로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이에 대해 조언하며 멘토 역할도 하고 있다.
제선부 김원율 씨는 “3년째 학습봉사에 참여하다 보니 학생들과 정이 많이 들어 이제는 내 조카 같이 느껴진다”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조금씩 성장하고, 꿈을 키워나가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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