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청 모든 학교에 공급, 친환경 농산물 이용 확대
매실청 모든 학교에 공급, 친환경 농산물 이용 확대
  • 최혜영 기자
  • 승인 2016.03.11 20:41
  • 호수 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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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발전 위한 관계자 교육…농약잔류검사 강화

 올해부터 초중고 모든 학교에 광양 매실청을 공급한다. 친환경 농산물 이용도 늘리고 식재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급식시설과 공급업체에 농약잔류검사와 원산지 표시 요령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광양시는 지난 10일 원예농협에서 2016년도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 지원사업과 무상급식 지원 지침시달 교육을 가졌다. 교육에는 정현복 시장을 비롯해 보육시설,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학교급식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에서는 올해 학교 무상급식 지원 지침과 청소년 건강지킴이 광양매실청 공급 계획을 설명하고 학교급식 지원 건의사항과 개선사항, 발전방안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광양 매실청’ 공급 사업은 평가결과 피로회복과 식중독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올해에는 사업비를 대폭 늘려 모든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확대 공급한다.

 아울러 시는 식재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급식시설과 공급업체에 농약잔류검사와 원산지 표시 요령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지도점검을 통해 위반사항을 적발할 경우에는 납품자격 박탈과 지원을 중단하는 등의 행정조치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학교급식 관련 보조 사업비로 192억원을 들여 보육시설,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2011년도부터 전국 최초로 시 자체 예산으로 사립유치원, 동 지역 고등학교와 고등학생 기초생활 수급자 석식지원까지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다.

 정현복 시장은“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식자재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급식행정에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