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어린이들의 올바른 건강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유치원ㆍ보육시설을 대상으로 3월부터 9월까지 ‘어린이 보건교육장’을 운영한다. 올해 어린이 보건교육장은 교육을 신청한 51개소 2048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추가로 참여를 원하는 유치원과 보육시설은 언제든 신청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어린이 보건교육장에서는 영양사, 운동지도사, 치위생사, 금연상담사, 정신보건요원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시청각 교육, 체험·놀이학습 등을 통해 어린이들의 흥미 유발과 참여를 유도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은 식품 구성탑 자석놀이, 가상음주체험, 칫솔질교육, 담배 피는 인형의 니코틴 흡수실험, 올바른 손 씻기 체험, 비만조끼 체험, 키 크기 성장체조, 어린이 건강체조, 인터넷 중독 예방 및 생명사랑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보건교육을 신청한 원아를 대상으로 오는 6월 2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충치 도깨비 소탕 작전’이란 인형극 공연도 실시한다. 정광림 건강증진팀장은“어릴 적부터 건강생활습관을 형성하여 신체적으로나 심리적, 사회적으로도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건교육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혜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