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청, 대경기계기술·창원엔지니어링과 투자협약 체결
광양경제청, 대경기계기술·창원엔지니어링과 투자협약 체결
  • 태인
  • 승인 2008.01.24 09:32
  • 호수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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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물동량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업계 유망기업인 대경기계기술(주)와 (주)창원엔지니어링이 율촌산단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1일 광양경제청에서 있은 체결식에는 백옥인 청장, 박건종 대경기계기술(주) 대표이사, 김현철 (주)창원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1989년 한국증권거래소 주식상장 기업으로 동 업계내 매출액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경기계기술(주)는 율촌산단 3만6364㎡ 부지에 300억 원을 투자하여 열교환기, 드럼, 압력용기, 보일러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1천여 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되는 이 회사는 생산제품의 90%이상을 광양항을 통해 해외로 수출함에 따라 광양항 물동량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건종 대경기계기술(주) 대표이사는 “회사가 한층 도약할 수 있는 부지가 마련된 것에 감사한다. 2009년 정상가동하면 매출액 1500억으로 늘어날 것” 이라며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경제에 이바지 하기위해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것” 을 약속했다.

(주)창원엔지니어링은 3만551㎡ 부지에 250억 원을 투자하여 선박·엔진용 배관 및 해양플랜트 제작 공장을 건립한다.
1988년 설립 이래 선박 및 플랜트배관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주)창원엔지니어링은 2001년에 배관제작 실적이 100만 피스를 돌파하였고, 2006년 말 국내 최초로 200만 피스의 제작실적을 기록한 선박 및 플랜트배관 분야 국내선도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현철 (주)창원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원자재 수입 및 완제품 수출이 용이한 광양항이 율촌산단과 근거리에 위치해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입주케 됐다”며 “입주하면 빠른 시일 내에 우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정과 의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시설이 준공되고 이들 기업이 정상 가동되면 모두 15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