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 로드킬 방지 사업 설명회
두꺼비 로드킬 방지 사업 설명회
  • 이성훈
  • 승인 2016.04.08 19:35
  • 호수 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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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건강한 생태환경 조성 위한 다양한 의견 나눠

  시는 지난 6일 진상면사무소 회의실에서‘두꺼비 로드킬 방지와 서식환경 개선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환경부에서 주관한‘생태계보전 협력금 반환사업’에 선정된‘두꺼비 로드킬 방지와 서식환경 개선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건강한 생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민과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환경부에 제출한 1차 사업설계안에 대하여 시, 영산강유역 환경청, 섬진강두꺼비 생태마을 만들기 추진위원회, 진상면 지역주민, 양서류전문가 등 15명이 참여하여 두꺼비 생태보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주요 의견으로는 지역주민의 참여와 불편 최소화, 생태통로를 조성할 경우 기존 수로를 활용하는 방안, 두꺼비 유도망 설치 방향 제시, 도로 위 유리 생태통로 설치 등이 제시됐다.

  이날 제시된 의견은 환경부에 제출하게 될 2차 사업설계(안)에 반영할 것인지를 검토한 후 빠른 시일 내에 2차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두꺼비 로드킬 방지와 서식환경 개선사업’은 진상면 비촌리 비평저수지 일원 22,000㎡에 생태통로와 관찰데크를 설치하고 서식지를 복원하는 것으로, 사업비 4억 5천만 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받는다.

  시는 앞으로 환경부 생태계보전 협력금 반환사업 일정에 맞춰 5월까지 사업설계(안)을 만들고 환경부 최종승인을 받아 6월부터 11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사업이 완료되면 친환경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생태관광의 거점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