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대 폐교 결사반대, 정상화 방안 마련해야”
“한려대 폐교 결사반대, 정상화 방안 마련해야”
  • 이성훈
  • 승인 2016.06.10 20:43
  • 호수 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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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의회‘한려대 폐교 반대 건의안’ 채택

 광양시의회가 한려대 폐교 반대 건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제251회 광양시의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 2015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등 결산 관련 안건과 조례안 등을 심사ㆍ의결한다. 

의회는 10일 1차 본회의에서 서남대학교 (구)재단이 한려대학교 자진 폐교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서남대학교 정상화 방안을 교육부에 제출한 것과 관련, 폐교 결사 반대 입장 표명을 위해‘한려대학교 폐교 반대 건의안’을 채택했다.

의회는“95년 개교한 한려대는 지금까지 5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면서“지역사회와 유기적 관계를 유지하며 맞춤형 및 경쟁력 있는 학과 운영 등을 통해서 지역사회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회는 특히“한려대가 지역사회의 보건, 사회 복지, 문화관광 분야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다”면서“이런 사실을 간과한 채 한려대를 자진 폐교한다는 서남대학교 정상화 방안을 정부에 제출한데 대하여 지역사회는 심히 부당한 행위로 간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정부는 이러한 광양시민들의 염원을 저버리지 말고 한려대가 전남 동부지역 발전의 한 축을 지속적으로 담당할 수 있도록 꼭 존치해 주실 것을 강력히 건의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