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섬 인권 침해 등 종합대책 마련해 추진”
도지사“섬 인권 침해 등 종합대책 마련해 추진”
  • 이성훈
  • 승인 2016.06.17 22:02
  • 호수 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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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주민 사과 받아주고 전남도 등 노력 이해해주길”

  이낙연 도지사는 지난 13일 신안 섬마을 참사와 관련“섬의 취약성을 없애고, 특히 섬에서 인권 침해가 자행되지 않도록 중앙정부 및 교육청, 경찰청과 협의,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며 국민들의 이해를 부탁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섬마을 참사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고“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참담한 일이 신안군의 섬마을에서 저질러져 그동안 견디기 어려울 만큼 가슴 아프고 죄송스럽고 부끄러운 나날을 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섬 주민들은 훨씬 더 가슴 아프고 죄송스럽고 부끄러운 마음으로 피해자와 국민들께 거듭 사과를 드리고 있고, 학교와 특히 여교사들은 2차, 3차 피해를 우려하며 세상의 분별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피해자와 가족, 국민께 죄송스럽고 부끄럽다. 이번 일을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 섬에서의 인권 개선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지사는“섬의 매력을 높이기 위한‘가고 싶은 섬’가꾸기는 흔들림 없이 지속할 것”이라며“섬의 취약성을 없애기 위한 종합대책을 유관 당국과 함께 꼼꼼히 추진하고, 특히 섬에서 인권 침해가 자행되지 않도록 중앙정부 및 관련 당국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