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여고 연극부‘아랑’전남청소년연극제 최우수작품상
광양여고 연극부‘아랑’전남청소년연극제 최우수작품상
  • 이성훈
  • 승인 2016.07.01 20:37
  • 호수 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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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국청소년연극제 전남 대표 참가

광양여고 연극단‘아랑’(지도교사 정진수)이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제26회 전남청소년연극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전라남도와 전남연극협회가 주최하고 해남군과 (사)한국연극협회 해남군지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지역 예선을 거쳐 광양, 목포, 나주, 여수, 순천, 해남 등 6개 시·군을 대표하는 청소년연극부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광양여고 연극부 아랑은‘또랑’이란 작품을 선보였다. 가슴 깊이 어린 시절 상처를 묻어둔 성공한 작가 정님의 고향 방문을 통해 잊고 살았던 고향의 소중함과 그곳에서 보냈던 기억들, 가족애의 의미를 연기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또, 광양여고 연극부는 최우수작품상 수상과 함께, 할머니 역의 유나경 학생이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고 정순 역의 한가영 학생과 어린 정님 역의 김희정 학생이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김호인 광양연극협회 지부장은“열악한 환경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의 연극에 대한 열정과 광양시와 광양예총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이다”며“광양여고 연극부‘아랑’이 전남을 넘어 전국 연극을 대표하는 연극반으로 성장·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광양여고 연극부‘아랑’은 오는 8월 3일부터 13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제20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전라남도 대표로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