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멘트, 항구적 노사평화 선언
고려시멘트, 항구적 노사평화 선언
  • 귀여운짱구
  • 승인 2008.05.2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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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관계의 발전적 변화 기대
고려시멘트㈜ 노사가 '항구적인 노사평화'를 선언했다.
고려시멘트 양원돈 대표이사와 박선일 노조위원장은 지난26일 고려시멘트 사옥에서 회사 임원과 노동조합 집행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갖고 '항구적인 노사평화'를 선언하는 협약을 맺었다.

노사는 이날 협약서에서 “노조는 최근 고유가와 경제불안 등 국내외 경영환경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가 힘을 모으지 않으면 생존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고 인식케 됐다”며 “2008년도 임금교섭에 관한 일체의 권한을 회사에 위임함은 물론 항구적인 무분규, 무교섭을 통한 노사평화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또 "회사는 경영실적 및 생산성과 비례한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고 근로자의 복리후생 향상과 노조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엔 임단협 교섭 결렬로 인해 10여일 간 파업과 휴업을 거듭했으나 이번 노사평화선언으로 향후 노사관계의 큰 변화가 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962년 창립된 고려시멘트는 장성공장과 광양공장 등 2곳 공장에 모두 22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