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지역사회 환원 사업, 포스코 계약부서 유치 필요”
“홈플러스 지역사회 환원 사업, 포스코 계약부서 유치 필요”
  • 김보라
  • 승인 2016.08.12 20:12
  • 호수 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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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 운동본부‘민관 합동 연석회의’ 개최

광양시와 지역경제 활성화 운동본부(상임대표 백윤식)는 지난 8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지역경제 현안문제를 토론하고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민관 합동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운동본부 공동대표 9명과 조춘규 광양시 지역경제과장, 원영대 홈플러스 주식회사 광양점 부점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LF스퀘어 광양점 건립사업 추진사항, 광양홈플러스의 지역환원사업 현황, 포스코 계약관련 지역업체 이용사항, 근로자 외부 출퇴근 현황 등을 논의하고 해결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먼저, 지역경제활성화 운동본부는 LF스퀘어 광양점에 △소규모 자재 구매시 지역 업체 이용 △지역 업체 입점시 수수료 혜택 △지역민 우선 채용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무리하게 완공 시기를 맞추기 위해 부실, 날림 공사를 하지 않을지에 대해 철저하게 관리, 감독할 것을 광양시에 주문했다.

이에 대해 조춘규 시 지역경제과장은 “지역현안사업을 협의할 때 사전에 각 상공인회와 관련단체 의견수렴을 한 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운동본부측은 홈플러스의 지역환원사업이 부족한 점을 지적하고, 지역민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 관내 행사나 봉사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원영대 홈플러스 주식회사 광양점 부점장은“재무관리를 본사에서 하는 관계로 큰 힘은 발휘할 수 없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언제든지 홈플러스에 관한 지역민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활성화 운동본부는“포스코와 협의해 광양에서 쓰는 2억원 미만의 구매건은 광양업체에서 구매하는 걸로 이야기하고 있다”면서“출퇴근 버스 축소와 관련해서는 내년쯤에 광양쪽에 환승센터를 만드는 것으로 방법을 얘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포스코 측에서 (우리가 실시한)‘포스코 기살려주기’,‘48주년 축하 메시지 전달하기’운동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어 뭐든지 해주려고 논의하고 연구하고 있는 중”이라면서“앞으로도 시민, 사회단체들이 적극적으로 표현들로 나타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백윤식 상임대표는“광양 지역경제 활성화 운동본부는 광양시 상권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며“하루 빨리 지역 실물경제가 되살아나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 지역경제 활성화 운동본부는 2014년 12월 9일에 발족한 순수 민간봉사단체로, 그동안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광양제철소 교대근무 방식 변경, 광양 보건대 정상화 촉구 등 지역 실물경제 활성화를 비롯한 각종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