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지역 기업 10곳 중 3곳‘경기악화’전망
광양지역 기업 10곳 중 3곳‘경기악화’전망
  • 김보라
  • 승인 2016.10.14 21:49
  • 호수 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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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앙상의, 4분기 기업경기전망 지수 발표

  광양상공회의소(회장 김효수)는 광양지역 100개 제조업체 가운데 33개 업체가 4분기 경기 악화를 전망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광양상의는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9일까지 1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2016년 4분기 기업경기전망 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전망지수는 83.9로 나왔다.

  기업경기전망을 묻는 질문에 전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이 전체 응답업체 중 14.8%, 전분기와 비슷할 것 51.9%, 경기악화를 예상한 기업체는 33.3%로 조사됐다. 4분기 기업의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으로는 경제불확실성(36.4%)을 꼽았으며, 내수부진(27.3%), 경쟁심화(18.2%), 수출감소(13.6%), 자금부족(4.5%) 순으로 조사됐다.

  최근 보호무역주의 극복을 위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과제로는 내수중심 경제로의 전환(41.7%), 자유무역협정(FTA) 등 다자간 무역협정 확대(25%), 품질제고 위한 기술개발 지원(25%) 등 순으로 응답했다.

  상의 관계자는“세계경제 위축과 해운산업과 조선업종 불황 등의 여파로 지역경제가 위축될 우려가 있다”며“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불황을 신속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