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외국교육기관인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의 최고경영자 과정 2기 수료식이 지난 2일 마린센터에서 열렸다. 마지막 수업으로 우윤근 국회의원의 ‘광양의 미래도시 발전을 위한 제언’의 특강에 이어 진행된 졸업식에선 여수, 광양, 하동, 순천 등 광양만권의 최고경영자와 공무원 등 30명 수료생들에게 상장과 수료증이 전수됐다.

 
지난 9월 2일 시작돼 이날 모든 수업을 마친 수료식엔 STC 그룹의 톤 반 에센 이사, 우윤근 국회의원, 이성웅 광양시장, 최장현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이사장 등과 제1기 원우 및 대학원 재학생, 가족 등 60여명이 참석해 수료를 축하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지방자치연구소의 이정문 대표가 국토해양부 장관상을, 하동경찰서 차상돈 서장이 STC 그룹 이사장 상을, 현대중장비 매매상사 이창운 사장이 국회의원 상을 수상했다. 또 남해군의회 한인규 연구위원과 오피스디포(주) 이태호 사장이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장상을, 팬스코(주) 안선원 사장과 심정현 법무사가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포스시스템(주) 변동주 사장과 AIG생명 박미향 팀장이 광양시장상을 수상했으며, 조휴석 순천광양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이자 제2기 원우회 회장이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의 최고경영자 과정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주한 네덜란드대사의 감사패를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최고경영자 과정 원우들이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에 일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기탁으로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은 양현재단으로부터 오천만원과 서강기업으로부터 일천만원 등 총 칠천만원의 외부 장학금을 확보하게 됐다. 제3기 최고경영자 과정은 2009년 2월 한 달 간 모집기간을 거쳐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