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다양한 글 보고 싶어, 대통령 탄핵 여론도 반영해 달라”
“학생들 다양한 글 보고 싶어, 대통령 탄핵 여론도 반영해 달라”
  • 이성훈
  • 승인 2016.12.16 21:32
  • 호수 69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양신문 54차 독자위원회 “외주파트너서 근로자들 관심 가져야”

광양신문 제54차 독자위원회가 지난 13일 신문사 사무실에서 열렸다. 회의에는 김장권 간사와 백성호·박옥경·김선규·정유철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따른 지역 민심, LF스퀘어 건립, 시민참여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백성호 위원은“박근혜 탄핵을 위해 전국적으로 민심이 들끓고 지역에서도 다양한 시국집회를 통해 동참하고 있다”며“대통령 탄핵에 대해 매주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조금이라도 지면에 게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선규 위원은“학생들의 글이 신문에 실리면 많은 관심이 간다”며“학생들의 원고를 많이 받아 신문에 게재해주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김 위원은 이어 “시민기자 활성화를 위해 연말에 시상식을 하는 등 이벤트 개최도 필요하다”며“기자가 적은 만큼 독자위원과 시민기자들이 좀더 열심히 뛰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장권 위원은“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밴드 운영이 필요하다”며“우선 시민기자와 독자위원들이 참여하는 밴드를 만들어 시범운영한 후 시민들에게 공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역 경제에 대한 이야기도 다양하게 쏟아졌다. 박옥경 위원은“외주사 파트너사 요율 부분을 살펴보면 총액제 방법에서 원단위 계약방법으로 변경해서 절감을 하려고 하고 있다”며“올해 또다시 계약요율이 줄어들 것으로 보여 노사 관계는 물론, 지역경제와 근로자들은 더 힘든 상황에 직면 할 것이다”고 우려했다. 박 위원은 외주파트너사 근로자들의 열악한 현실에 대해 지역신문이 관심있게 지켜봐줄 것을 요청했다.

박정환 상무는“올 한해 독자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지면에 반영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면서“많은 도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위원들의 의견을 대폭 받아들여 좋은 신문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