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서 직접 풀뿌리 민주주의 배워요!”
“의회서 직접 풀뿌리 민주주의 배워요!”
  • 최혜영 기자
  • 승인 2016.12.30 19:01
  • 호수 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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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중, 광양시의회서 청소년의회 개최

백운중학교(교장 정건) 학생과 인솔 지도교사 등 30여명은 지난달 22일 광양시의회에서 제10회 광양시청소년의회를 개최했다. 청소년의회는 광양시의회에서 이뤄지는 의사결정 과정과 똑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상임위원회와 본회의에 안건을 차례로 상정해 심의 의결했다.

이번에 상정한 안건은 학교와 학생들 주변에서 이뤄지는 이슈에 관한 것으로 △교내 스마트폰 사용금지 시행안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시행안을 상임위원회에 상정, 제안 설명과 전문위원 검토보고, 질의답변, 의결 등으로 이뤄졌다.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으로 광양항 활성화 정책과 청소년들의 보호받을 권리와 알 권리에 대해, 시정질문은 인구늘리기 시책과 등하굣길 보행로 신설 및 둘레길 조성, 상임위원회에서 심사·의결한 2건의 안건 등을 각각 상정 의결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청소년의회는 2008년부터 시작해 매년 1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되어 오던 ‘어린이의회’를 지난해부터 ‘청소년의회’로 바꿨다. 초등학생 뿐 아니라 중학생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 1회씩 운영하고 있으며 초중학생들이 지방의회를 방문해 의회의 기능과 역할, 의사결정 과정 등 풀뿌리 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