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시험장, 트레일러•레커 등‘모든 차량’기능시험 가능
운전면허시험장, 트레일러•레커 등‘모든 차량’기능시험 가능
  • 김양환
  • 승인 2017.01.06 20:03
  • 호수 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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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북 유일 … 2월 개장, 면허시험•갱신•적성검사 병행

광주·전남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트레일러, 레커 등 모든 차량의 기능시험이 가능한‘광양운전면허시험장’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양시가 지원하고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신용선)이 추진하고 있는 운전면허시험장은 6일 현재 공사가 거의 마무리됐으며 오는 10일 경 완공 후 한 달 정도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달 2월 초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광양운전면허시험장은 광주·전남지역에 들어서는 두 번째로 운전면허시험장으로 기존 나주운전면허시험장에서 취득이 불가능한 레커차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총면적 2만9113㎡ 중 연면적 3647㎡의 부지에 본관, 기능시험장, 부속건물 등이 들어선다. 본관 건물에는 민원실, PC학과장, 교통안전교육장, 신체검사실과 편익시설 등이 마련된다.

특히, 기능시험장에는 광주·전남북 지역에서 유일한 소형, 대형, 트레일러, 레커 등 모든 차량의 기능시험이 가능한 시설이 들어선다.

광양운전면허시험장이 본격 운영되면 운전면허시험과 면허증 갱신, 적성검사, 교통안전교육 등 모든 운전면허 관련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돼 전남 동부권 및 경남 서부권의 주민들까지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연간 25만명으로 예상되는 운전면허 수험생과 동행인이 지역 식당과 편의점, 택시, 시내버스 등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실물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기태 교통과장은“운전면허시험장이 목성지구 도시개발사업과 LF스퀘어 개장, 도립미술관 개관, 덕례지구 미 개발지역에 대한 도시개발 등과 맞물려 광양읍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인구 유입을 통한 30만 자족도시 건설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