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한마디> 고영석 농업경영인광양시연합회 광양읍 사무장
<나도 한마디> 고영석 농업경영인광양시연합회 광양읍 사무장
  • 광양뉴스
  • 승인 2017.02.1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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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석 농업경영인광양시연합회 광양읍 사무장

광양읍 사곡리 사라실 마을은 80년대 광양제철소가 설립되면서 변전소를 시작으로 각종 혐오시설이 난무하는 마을로 전락했다. 이미 철탑이 47개나 설치돼 철탑전시장으로 주민들 건강 우려와 마을 이미지가 나빠지고 있는데 또다시 백운변전소-율촌산단 송전철탑 사라실 경유가 추진되고 있다.

사곡리는 사곡변전소가 들어선 이후 각종 시설용량 증설 사업 등을 거치면서 철탑수가 단일지역 전국 최고의 밀집도를 보이고 있다. 사라실은 철탑을 비롯해 공원묘지와 쓰레기 매립장 등 각종 유해·혐오 시설 난립으로 주민들이 암과 백혈병 등 난치병이 급격하게 증가했고 주민들도 차차 마을을 떠나고 있는 현상이 되풀이 되고 있다. 우리 지역을 무시하고 또 다시 죽이는 일을 하지 않길 바란다.


현재 사곡변전소 상태에서 어떤 형태의 시설 증설은 용납할 수 없고 백운변전소-율촌산단 송전철탑 사라실 경유도 강력히 반대한다. 한전은 광양시가 제안한 송전선로 지중화를 광양시와 적극 협의·이행해주길 강력히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