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농작물재해보험‘꼭’가입하세요
벼 농작물재해보험‘꼭’가입하세요
  • 이성훈
  • 승인 2017.04.28 18:22
  • 호수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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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까지…농가 순보험료 80% 지원

전라남도가 태풍과 병충해 등 자연재해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벼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올해‘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확대에 적극 나섰다. 벼 농작물재해보험은 오는 6월 9일까지 두 달여 동안 지역 농협이나 품목 농협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전라남도는 올해 벼를 비롯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확대를 위해 도비 등 560억원을 확보, 농가 순보험료의 80%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실제 벼의 경우 특약 가입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1㏊(3000평) 당 순보험료는 약 45만원이다. 이 가운데 20%인 9만원만 가입 농가가 부담하면 된다. 벼 보험은 태풍, 우박, 강풍, 호우 등 자연재해와 조수해, 화재에 따른 손해를 주계약으로 보장한다. 또 도열병과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벼멸구 등 일부 병해충 손해를 특약으로 보장한다.

특히 전라남도는 유기농 인증 확대 등 유기재배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유기농 종합보험’제도를 시행한다. 이는 벼 유기농 인증을 받은 농가가 보험에 가입할 경우 보험료 전액을 지원하는 제도다. 전남도는 5월 한 달 동안을 벼 보험 가입 중점 기간으로 정하고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