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추경예산 3510억 증액 편성
전남도, 추경예산 3510억 증액 편성
  • 이성훈
  • 승인 2017.06.30 17:58
  • 호수 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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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미래산업 육성 기반 구축 집중

전라남도는 2017년 본예산 6조 3735억원보다 3510억원(5.5%) 늘어난 6조 7245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달 26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지역경제 활력 강화를 위한 일자리 사업 등 주요 현안과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복지비 등 계속 늘어나는 재정수요에 적극 대응하는데 집중했다.

세부적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구축, 저소득층 자녀의 기초학력 보강과 위생용품 지원을 통한 서민 배려, 벼 재배농가의 안정적 생산 지원을 위한 벼 경영안정대책비와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을 통한 농업인의 소득 향상을 뒷받침하는데 집중했다.

추경안에 반영된 일반회계 분야별 예산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의 경우 △호남권 직업체험센터 89억원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이자지원 83억원 △전남 투자기업 지원 53억원 등으로 461억원이 증액됐다.

관광·문화사업 육성 및 스포츠산업 활성화 분야는 국가지정 문화재 보수 68억 원,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핵심관광지 육성 22억원 등 총 3379억원으로, 286억원이 증액됐다.

서민생활 안정 및 복지·건강 증진 분야는 경로당 운영 특별지원 86억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49억원 등 총 1조 8128억원으로 282억 원이 늘었다.

이번 추경안은 제315회 전라남도의회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9일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정부추경이 원안대로 국회에서 의결될 경우 즉시 일자리사업 예산을 편성해 도의회에 수정예산안을 제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