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농산물 생산 토대 구축, 토양정밀검정
고품질 농산물 생산 토대 구축, 토양정밀검정
  • 광양뉴스
  • 승인 2017.07.21 19:03
  • 호수 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월면 월길지구 시설하우스단지 120ha 대상

농업기술센터는 진월면 월길지구 시설하우스에서 발생하는 염류집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토양정밀검정을 실시한다.

이번 토양정밀점검은 3기작/년(양상추-수박-양상추, 양상추-수박-수박) 연작재배로 인해 많은 비료 사용으로 양분이 집적돼 작물의 생육이 저하되는 등 매년 염류집적피해 발생으로 농가소득 감소에 따라 마련됐다.

시는 작기가 끝난 진월면 월길지구 시설하우스 단지 120ha, 200농가를 대상으로 양상추와 수박 등 시료를 채취한다.

채취된 시료는 토양의 산도(pH), 유효인산, 치환성양이온(칼륨, 칼슘, 마그네슘), 전기전도도, 규산, 석회함량 등 분석을 거친다. 시는 이번 토양정밀검정 결과를 토대로 시비처방서를 발부하고 토양관리와 올바른 시비관리 요령에 대한 내용의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허남일 식량작물팀장은“이번 정밀검정을 통해 과다한 비료사용과 연작으로 인한 시설하우스 농가들의 염류집적 피해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시에서도 고품질 농산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토양정밀검정을 원하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수시로 접수받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희망하는 농업인은 가까운 농업인상담소나 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 797-3329, 3560)로 연락하면 된다.            

이병민 시민기자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