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내년 예산‘9400억원’편성
광양시 내년 예산‘9400억원’편성
  • 이성훈
  • 승인 2017.11.24 14:23
  • 호수 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 시장“신성장동력사업 육성 중점”

광양시의 2018년 예산 총규모는 9409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7037억원에 비해 2372억원, 33.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예산 중 일반회계는 6343억원, 특별회계는 3066억원이다.

정현복 시장은 지난 21일 열린 광양시의회 제267회 2회 정례회에서 내년 예산안에 대해 의원들에게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내년 예산안을 살펴보면 일반회계 세입 주요 내용은 특별회계 전출금 544억원을 전입하여 보전수입 등이 534억원 증가했으며, 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55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존수입은 지방교부세 330억원, 국·도비 보조금 202억원, 조정교부금 12억원이 늘어 전체 544억원이 증가했다.

공기업특별회계는 공영개발특별회계가 142억원 증가한 반면, 상·하수도 공기업이 각각 21억원, 134억원이 감소하여 전체적으로 13억원이 감소했다. 기타특별회계는 성황·도이지구 도시개발사업 475억원, 명당3지구 산업단지조성사업 393억원, 광영·의암지구 도시개발사업 225억원 등 1251억원이 증가했다.

세출 분야는 미래 발전을 위한 전략산업 투자와 기업 지원을 위해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에 29억원, 익신산단 뿌리산업 특화단지조성에 18억원을 편성했다.

또, 광양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이 행복, 청년 희망, 여성 안전, 어르신 건강 사업과 관련된 예산으로는 저출산 극복 지원사업 54억원,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및 보육재단 운영금 15억원, 보육 교직원 처우개선 43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39억원을 편성했다.

이밖에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사업 100억원 △창의예술고 설립 지원 78억원 △도립미술관 건립 지원 64억원 △금광아파트~성황 도시계획도로 건설 100억원 △공공실버주택 건립 47억원 △도심지 주차난 해소 및 공영주차장 조성 95억원을 편성했다.

정현복 시장은“내년도 예산은 서민생활 안정과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했다”며“신규사업은 가급적 억제하고 계속사업 마무리와 시민들께서 주신 의견 반영, 지역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에 역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내년도 예산안은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편성했다”면서“내년에도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내수시장 활력증진으로 서민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총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양시의 2017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제1회 추경보다 578억원이 증액된 8153억원으로 편성했다. 이중 일반회계는 661억원이 증액된 6346억원, 특별회계는 83억원이 감액된 1807억원이다.

추경안에 편성된 세출예산은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에 140억원, 문화 및 관광 분야에 40억원,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에 134억원, 수송 및 교통 분야에 70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236억원이 배정됐다. 특별회계는 공기업특별회계가 41억 증가하고, 기타특별회계는 123억원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