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마을 종합개발 … 진상이 달라진다
농촌마을 종합개발 … 진상이 달라진다
  • 이수영
  • 승인 2006.10.19 19:26
  • 호수 18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상면 ‘비평권역’ 주민들 70여억원 유치
곶감과 취나물, 고로쇠 등으로 유명한 진상면 ‘비평권역’ 지역이 올해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지구로 확정돼 향후 5년간 73억원을 지원받게됨으로써 백학동으로 일컷는 진상면 비평리와 어치리, 황죽리 일대가 유명 명소로 탈바꿈 될 전망이다.

28일 진상면에 따르면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농림부가 살고 싶고 찾고 싶은 종촌정주 공간조성을 위해 전국 20개 권역을 선정, 3∼5년간 권역당 70억원을 지원하는 '농촌마을 종합개발' 사업에 진상면 '비평권역'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

비평권역 지역은 비평리(비촌,탄치),황죽리(죽전,신황,구황,웅동),어치리(어치,지계,회두)로 인구 1312명에 49.7km 규모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은 앞으로 5년간 70여억원을 지원받아 ▲친환경농업육성(비촌,탄치마을25억원) ▲전원주거단지 등(황죽리 24억원) ▲생테테마공원 등(24억원) 등을 전개하게 된다.

진상면은 올 연말까지 농촌공사에서 '농촌마을 종합개발 기본계획서'를 수립, 농림부의 최종심의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 착수 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인구증가 효과는 물론 내방객이 연 26만400명에서 56만2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농촌마을 종합개발 사업은 농촌지역의 잠재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기본방향에 따라 지역주민과 지자체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권역의 비전과 발전 목표를 스스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주민 참여형 상향식으로 확정된 사업이다.

이번 사업 유치를 통해 좀더 잘 사는 농촌마을을 만들어 국토의 균형발전을 도모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5개 권역정도의 농촌마을 종합개발 사업지구를 신규로 발굴하여 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상면은 이를 계기로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입력 : 2006년 06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