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단체장 외유는 도덕적 해이”
“부단체장 외유는 도덕적 해이”
  • 이수영
  • 승인 2006.10.19 19:32
  • 호수 18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의정감시 전남연대
행의정감시를 위한 전남연대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남지역본부는 27일 성명을 내고 "여수,순천,광양 등 남해안 6개 시군 부단체장들의 관광성 외유는 도덕적 해이를 보여주는 행태로, 이에 상응하는 책임이 주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전남연대 등은 "단체장 교체시기를 틈타 10여일 동안의 일정으로 관광성 외유를 떠나는 것은 그들의 도덕성과 권위의식을 가늠하기에 충분하다"며 "더구나 외유 비용을 자부담이 아닌 시·군별로 1180만원씩 혈세로 지출한 것은 심각한 문제다"고 주장했다.


전남연대 등은 "조직쇄신과 공약이행을 위한 준비로 바쁜 시기에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방향을 제시해야 할 부단체장들이 외유를 즐기는 것은 스스로의 직위를 포기하는 행위다"며 "이에 대해 중징계 요구와 외유비용 회수 등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남 동부권 3개 부단체장들은 지난 19일부터 10박 11일 일정으로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 브라질, 페루 등 중남미 4개국 둘러보는 해외 연수를 떠났다.
 
입력 : 2006년 06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