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 지역 생강농가 대상‘현장교육’
광양농협, 지역 생강농가 대상‘현장교육’
  • 김호 기자
  • 승인 2020.04.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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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로확대 약속, 고품질 생산 당부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지난 16일 옥룡지점에서 지역 생강농가 150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생강 유통전망과 출하방법 등을 설명하는 현장교육을 개최했다.

더불어 농업인상담소장을 초청해 생강 재배기술 및 병해충방제에 대한 농가교육도 병행했다.

또한 광양농협은 농업인의 영농비 절감과 지역농산물의 고품질화를 위해 이날 생강종자 40톤(지난해 26톤)과 700만원 상당의 토양개량제 150개를 공급했다.

허순구 조합장은“우리지역 생강 경작면적과 농업인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영농기술 또한 발전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해 나가길 바란다”며“농산물 유통은 광양농협에서 책임지고 최선을 다할테니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양농협은 생강이 지역대표 특화작목으로 자리 잡고 매년 생강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어 TRQ 물량을 배정받기 위해 지난해에 전국생강협의회에 가입했다.

TRQ는 정부가 허용하는 일정한 물량에 대해 낮은 관세를 매기는 제도로 광양농협은 생강 종자를 취급하는 물량 총 40톤 중 TRQ물량 15톤을 배정받아 농업인의 종자 구입비용을 약 30% 절감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생강 약 100톤을 수매하고 총 5억원의 물량을 유통하는 등 지역 생강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판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