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 운영
상반기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 운영
  • 김호 기자
  • 승인 2020.06.05 16:08
  • 호수 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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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까지 징수 집중

광양시가 오는 30일까지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하고, 체납액 징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예금·급여·카드 매출 채권 등 채권압류를 적극 추진하고, 부동산 압류 후 시간이 경과한 장기 체납자 등의 압류 실익을 분석한 공매 추진과 명단공개, 행정제재도 병행된다.

단, 코로나19 여파로 생계에 어려움이 있는 체납자는 처분을 유예해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분납을 유도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어려운 경제 사정을 고려해 납세자가 스스로 납부할 수 있도록 체납액 납부안내문과 카카오알림톡 문자를 활용한 홍보도 이어간다.

이밖에도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 차량과 관외 체납 차량은 체납 기동팀을 편성하고, 주·야간에 지속적으로 자동차 번호판을 영치할 방침이다.

정구영 징수과장은“생계형 체납자는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지속적으로 경제활동 회생을 지원하지만, 고액·상습 체납자는 강력한 체납처분으로 공평과세를 실현 하겠다”며“시민들의 관심과 체납세의 자진납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