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축구전용 2구장 준공
광양시 축구전용 2구장 준공
  • 이수영
  • 승인 2006.11.08 23:33
  • 호수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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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20억원 투입…전지훈련 가속도
축구 도시의 메카 광양시가 또 하나의 축구 전용 잔디구장을 오픈했다.

광양시는 지난 3일 광양읍 공설운동장 인근 부지에서 시민과 축구 동호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구전용 2구장 준공식을 가졌다.

인조 잔디가 깔린 축구전용 2구장은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월 착공했으며 본부석과 관람석,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2구장은 지난해 12월 준공된 인근 1구장과 함께 아마추어 축구팀은 물론 지역 축구 동호인과 매년 겨울 전지훈련지로 광양을 찾는 전국 각지의 축구팀들로부터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07세계청소년월드컵축구대회 유치를 준비 중인 광양시는 2구장 준공이 유치를 확정짓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프로축구 전남드래곤즈의 연고지인 광양시에는 현재 광양제철단지내 5개 축구장을 비롯, 10개 축구장이 있으며 2007년까지 중마동 마동근린공원에 2개의 축구장이 더 들어선다.

이성웅 시장은 "스포츠 대회를 통한 지역경제 부가가치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지속적인 체육인프라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