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 독감 예방접종 실시
유행성 독감 예방접종 실시
  • 이성훈
  • 승인 2006.11.10 09:05
  • 호수 18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양시는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보건소, 중마통합지소와 6개 면지역 보건소에서 일제히 접종을 실시한다.

시는 백신의 수입이 늦어져 접종 개시일이 지연됨에 따라 오는 17일까지 우선 접종 권장대상인 영․유아, 노인, 만성질환자를 접종하고 일반인은 20일부터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올해는 작년과는 달리 접종가격이 7200원(36개월 미만은 3600원)으로 인상돼 무료 접종대상을 기존의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65세 이상 노인에서 의료급여 1,2종 수급권자로 확대해 의료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독감이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예방접종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면서 "감기는 합병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드물지만 독감은 폐렴, 중이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해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환이다"고 설명했다. 또, "노인이나 영유아, 환자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했다.
 

아울러 독감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습관이 많은 영향을 미친다면서 손을 자주 씻고, 충분한 양의 수분을 섭취하며 신선한 공기를 자주 마시고 정기적인 유산소 운동을 해 면역력을 높일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는 특히 전 세계적으로 조류독감의 대유행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감기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의사의 진단을 받을 것을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