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강면, 부추와 토종복분자로 일낸다
봉강면, 부추와 토종복분자로 일낸다
  • 광양넷
  • 승인 2006.12.2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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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강면(면장 허일섭)이 토종복분자와 부추를 ‘맞춤형 전략작목’으로 선정해 이를 집중 육성함으로써 부자 농촌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봉강면은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농촌을 만들기 위해 부추는오는  2008년까지 10ha를, 토종복분자는 2012년까지 100ha 조성을 목표로 야심찬 프로젝트를 차근차근 실현해 가고 있다.

지난 4월 28일 바우유통과 광양원예농협이 공동으로 재배농가에 대해 부추계약재배와 유통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광양시는 이에따라 광양시의 지원을 받아 이미 3.4ha(10농가)의 부추재배단지를 조성해 생산량 35.2ton을 전량 납품해 5300여만원의 첫 농가소득을 올려 참여농가당(800평 기준) 연평균 4700만원의 소득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봉강면은 국립산림과학원 특용수팀(김세현 박사)에서 개발한 최우량 토종복분자를 도입, 이를 ‘백운산 토종복분자’로 명명하고 추진해 시범적으로 내년에는 10ha를 시작으로 오는 2012년까지 100ha 규모의 세계적인 토종복분자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백운산 토종복분자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재배중인 북미산 블랙라스베리 보다 수확량과 당도 성장주기가 우수하고 발암물질 제거에 탁월한 Ellagic Acid(엘라직산)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음료시장은 물론, 피부 미용품과 연고, 항암제 등 기존 복분자와 차별화된 다양한 상품개발을 통해 국내 수요는 물론 광양항을 이용한 세계시장 진출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