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권 통합 관광벨트, 업무협약 체결
섬진강권 통합 관광벨트, 업무협약 체결
  • 광양뉴스
  • 승인 2021.02.0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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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곡성·구례·하동, 4개 시군
섬진강권 번영 위해 교류 협력

광양시를 비롯한 구례, 곡성, 하동 등 섬진강권 기초자치단체 4개 시군이 지난 4일‘섬진강권 통합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각 시군 영상회의실에서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된 협약식은 개회, 경과보고, 인사말씀, 협약서 서명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4개 시군은 개별적으로 추진했던 관광정책을 하나의 관광루프로 묶어 시너지를 창출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해 왔다.

그 결과 업무협약서에 역사·문화적 전통 상호 존중, 관광자원 공유, 대규모 관광발전 프로젝트 추진 등 섬진강권 번영과 발전을 위해 긴밀하게 교류하고 협력한다는 의지와 약속을 담았다.

시는 작년부터 하동군과 함께 섬진강 중심의 공유관광 콘텐츠 개발, 섬진강 따라 한 바퀴 등‘경·전 문화 공유마을’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곡성과 구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지역개발 공모사업 선정이 완료되면, 섬진강 통합 관광벨트 조성사업이 한층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현복 시장은“섬진강권 통합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은 매우 뜻 깊은 자리라 생각한다”며“섬진강은 영·호남 3개 도와 14개 시·군을 아우르며 흐르는 남도의 젖줄로, 오랫동안 영호남의 우의를 다지는 국민 대통합의 출발지였다”고 말했다.

이어“매화축제, 산수유축제, 기차마을, 벚꽃길, 재첩, 벚굴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한 섬진강권의 번영을 위해 4개 시군이 힘과 지혜를 모아 상생 발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4개 시군은 2월 중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성공적인 섬진강권 통합 관광벨트 조성을 위해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제공=광양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