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만물류고 예비소집
한국항만물류고 예비소집
  • 광양넷
  • 승인 2006.12.2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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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의 주역이 되겠습니다”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한국항만물류고교(옛 진상종합고교)신입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미래 항만분야 주역이 될 이들은 지난 22일 오전 10시 진상종합고교 체육관에서 예비소집을 갖고 합격생 준수사항과 27만6220원의 등록금 납부 통지서, 교복디자인 안내, 스쿨뱅킹가입 등 예비 항만물류고 입학생이 되기 위한 안내를 자세히 전해 들었다.

이날 예비 신입생들은 진상종합고등학교가 항만물류고교로 전환해 경쟁률 2.6대1를 뚫고 합격했으며 과별로는 항만물류과가 48명, 항만정보시스템과 72명 모두 120명이다.

예비 신입생 여천중학교 유준규 학생의 아버지인 유형식(43)씨는 “처음엔 아들을 이런 시골까지 보내야 하는지 망설인 게 사실이다”며 “그러나 학교발전 계획과 장기적인 마스터플랜, 2008년 광양에 개교 예정인 네덜란드 해운물류대학(STC-R)과의 양해각서 교환, 해양수산부 지정 고교 추진 등을 보고 흔쾌히 진학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진상종고는 1948년 진상학원으로 설립 인가를 받아 53년 동광양고교로 개교한 뒤 진상농고, 진상실고, 진상종고로 이름을 바꿔 왔으며 내년 3월부터는 '한국 항만물류 고등학교'란 교명을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