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전문성 향상·처우 개선 ‘지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전문성 향상·처우 개선 ‘지원’
  • 김호 기자
  • 승인 2021.04.09 16:41
  • 호수 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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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지원시책 추진, 지속 발굴 예정
근무환경 개선 등으로 사명감 부여

광양시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전문성 향상과 처우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지원시책이 눈길을 끈다.

지원시책은 △보수교육비 지원 △법정의무교육 지원 △단체 상해보험 지원 △사회복지박람회 개최 △선진지 견학 등이다.

시에 따르면 사회복지시설에 종사하는 사회복지사들은 자질향상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매년 8시간 이상의 보수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이에 시는 1인당 5만6000원의 보수교육비를 지원해 사회복지사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 및 전문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을 실시해 189명이 교육을 이수했으며, 올해는 4월부터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시작된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법정의무교육을 올해는 5월까지 2회 실시한 예정이다.

사회복지시설 법정의무교육은 5인 이상 사업장에서 연 1회, 1시간 이상 이수해야 하는 필수교육(개인정보 보호교육, 성희롱 예방교육, 장애인 인식개선교육 등)이다.

지난해에는 80명이 법정의무교육을 이수했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 ZOOM을 활용한 비대면 의무교육으로 실시한다.

광양시는 사회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에게 업무 및 일상생활 중 발생 가능한 상해 사고로 인한 의료비를 보장해주기 위해‘단체 상해보험’을 가입해 주고 있으며, 가입비 2만원 중 1만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1만원은 국비로 지원한다.

올해는 102개소 시설의 1492명에게 단체 상해보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코로나19 극복을 위한 2021년 광양시 시민 걷기 사회복지박람회’를 5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사회복지박람회는 △광양시민 건강걷기 워크온 챌린지(기부(Give)&보(步)고GO) △온(溫)택트 노래자랑 페스티벌(위로↑ 씽~Sing!↑) △비대면 축하영상 △사회복지기관·단체 홍보영상 등으로 구성된다.

더불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선진지 견학사업을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며 하반기(10~11월)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주민복지과장은“복지현장 곳곳에서 시민을 돌보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전문성 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신규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함으로써 종사자들이 사명감을 갖고 근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