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 선정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 선정
  • 광양넷
  • 승인 2007.01.31 23:16
  • 호수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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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의 1차 심사결과…봉강권역 등 전남지역 전국 최다
농림부의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추진과 관련해 1차 대상지 심사결과, 전남지역이 광양시 봉강권역을 비롯, 전국 최다로 선정됐다.

지난달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농림부에서 농촌마을의 경관개선, 생활환경 정비 및 주민소득기반 확충 등을 통해 '살고 싶고, 찾고 싶은 살기 좋은 농촌만들기' 일환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사업대상지 선정에 전남도가 12개 시ㆍ군 15개 권역을 신청해 최근 1차 심사에서 전국 54개 권역 중 13개 권역이 선정돼 전국에서 가장 많이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1차로 선정된 권역은 광양 봉강권역, 구례군 피아골권역, 보성 대곡권역, 장흥 상발권역ㆍ우산권역, 해남 구림권역, 영암 서호권역, 무안 팔방미인권역, 진도 소포권역, 완도 약산권역 등 13개 지역이다.

다른 시ㆍ도는 경북 9, 강원 7, 경남 6, 전북 6, 충북 5, 충남 4, 경기 2, 대구 1, 제주 1개 권역 순이다. 1차 심사에 선정된 권역에 대해서는 다음달 중 농림부와 한국농촌공사 주관으로 예비타당성 조사가 실시되고 오는 2월 28일 최종 36개 권역이 선정될 계획으로 있다. 도는 예비타당성 조사시 권역설정 적정성, 지역자원 활용가능성, 사업추진 지역역량, 사업적정성 및 파급효과 등을 조사하게 됨에 따라 지역주민 및 해당 시ㆍ군 관계자 등과 철저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예비타당성 조사결과에 의해 최종 선정되면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오는 2012년까지 5개년 동안 사업을 추진하게 되는데, 권역규모에 따라 5년간 40∼70억원 범위내의 사업비를 지원 받게 된다.

김재곤 전남도 행정혁신국장은 “이번 1차 평가에서 다수 선정된 것은 다른 지역보다 한발 앞서 전담조직인 행복마을과를 신설해 농촌마을 만들기 사업의 분위기 조성 및 확산에 노력해 온 결과”라며 “시ㆍ군에서 신청한 권역별 사업계획서도 도의 자체 검토는 물론 교수 등 전문가의 체계적인 자문을 받아 사업계획서의 질을 높여 작성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이같은 결과를 가져왔는데 봉강권역 등이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