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의원, 후원금 2억 1399만원 모금
우윤근 의원, 후원금 2억 1399만원 모금
  • 광양넷
  • 승인 2007.02.28 22:46
  • 호수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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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상세 공개…고액후원자 비중 평균
우윤근 의원은 지난해 모두 2억 1399만 3271원의 공식 정치자금을 모금해 이가운데 1억 4329만 7726원을 사용하고 7069만 5545원을 남겼다.

먼저 수입부분을 살펴보면 우 의원은 지난해 전·후반기 등을 합쳐 모두 2억여원의 후원금을 모았다. 지방선거가 있었던 지난해는 후원금을 3억원까지 모금할 수 있었다. 선거가 없는 해의 모금한도는 1억 5천만원. 우 의원이 지난해 모금한 2억 1399만 3271원 가운데 5650만원은 고액후원자(120만원 이상)들로부터 받았다.

우 의원의 경우 전체 후원금 가운데 고액기부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치인 26%. 지난 2005년 국회의원들의 평균 고액 후원금 비중은 26%였기 때문이다. 소액 다수의 일반후원자보다는 ‘큰 손’들의 도움이 컷다는 의미다. 고액 후원자 17명 가운데는 5명이 500만원, 7명이 300백만원, 1명이 250만원, 4명이 200만원을 기부했다.

구체적으로는 먼저 지역구에서는 광양읍 인서리 주진현(70)씨가 300만원을 후원했으며 우 의원의 보좌관인 김영훈(50)씨가 200만원을 후원했다.

선거구외 지역에서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우현희(42)씨와 서초구 서초의 우양태(38)씨와 이율(45)씨, 신사동의 정수길(51)씨, 순천시 연향동의 윤기은(47)씨가 각각 500만원씩 후원했으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박광하(48)씨와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김규덕(54)씨, 경남 창원군 신원의 이철수(70)씨,마포구 서교동 임준현(55)씨, 순천광양상공회의소 송영수 회장이 각각 300만원을 후원했다,

또 순천의 오상기(59)씨가 250만원을 후원했으며 서울  압구정동 임건우(41)씨와 경기 군포시 산본동 장문원(49)씨, 서울 서초동의 조권탁(46)씨가 각각 200만원씩 후원했다.

우 의원은 이렇게 모금된 정치자금 가운데 지역사무실 운영비로 관리·인건비·식대 등 3000만원을 사용했으며 의정보고서 발간비와 식대로 각각 7800만원과 항공료 200회 왕복에 1400만원을 지출했다.

한편 회계책임자인 우양근(40)씨는 “지난시절 정치자금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있었던 게 사실이지만 지금은 과거에 비해 정치자금법에 의해 세엑공제를 받는 등 인식이 많이 달라져 가고 있다”며 “후원자들이 십시일반으로 우윤근 의원을 후원해 준 모든 분들의 뜻을 받들어 더욱 알차고 효율성 있게 처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