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로 인해 주거지를 잃은 진상면 탄치마을 호우피해 이재민 총 4가구 중 2가구가 지난 13일 임시주거시설에 입주를 시작했다.

임시주거시설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대표 송필호)에서 설치한 이재민 희망하우스로 화장실, 붙박이장 등 주거에 필요한 시설들이 일부 포함돼 있다.

서병호 탄치이장은“지금까지 각계각층에서 마을에 보내주신 구호 물품, 수해 현장 복구를 위해 힘써주신 자원봉사자 분들께 주민을 대표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김미란 진상면장은“이재민들이 안정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상면은 사랑나눔복지재단을 통해 기탁된 성금을 활용해 가전제품(TV, 냉장고, 세탁기 등)과 가구 등을 지원하는 등 이재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대책을 추진했다.

김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