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축제에 다녀 가세요”
“매실축제에 다녀 가세요”
  • 귀여운짱구
  • 승인 2007.05.17 09:39
  • 호수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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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축제 준비중인 다압매실연구회 서인호 회장
“지난 3월에 열렸던 매화문화축제는 꽃 축제이고 이번 ‘매실축제’는 그 열매를 직접 따서 사가기도 하고 매실을 담궈서 효율적으로 먹을 수 있는 실질적인 축제입니다. 시민은 물론 경향각지의 향우들 방문을 환영합니다.”

‘우리지역에 매실축제가 있었나?’ 라고 의아해 하는 시민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다압에서 열리는 매실축제는 우리가 직접 따보고 절여보는 등 체험할 수 있는데 오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매화축제가 열렸던 섬진마을 주차장 부지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준비위원장인 다압매실연구회 서인호(63)회장은 “지난해 시작한 매실축제는 매화축제와 쌍둥이 축제라 일컬어 2천만원의 예산으로 축제를 치렀는데 올해는 해당부서가 업무 인수인계를 제대로 하지 않아 자체예산을 세우지못해 자칫 매실축제는 무산위기를 맞았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지난해 매실축제는 전국의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 매실을 직접 따보고 골라서 사가고 매실짱아찌와, 쨈, 매실절임 등을 만들고 각 매실농가의 상품을 사가는 등 반응이 좋아 어느정도 판로개척이 되는가 싶었는데 올해는 시에서 예산을 세우지 않아 매실농가가 할 수 없이 자체예산으로 행사를 치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우리지역 매실의 고장 다압에서 열리는 매실축제는 올해가 2번째로 매실로 음식만들기와 직거래장터 매실따기 체험 등으로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축제기간 매실따기 체험 등은 다압매실연구회 총무 김동화(011-889-2497)신청하면된다.

한편 축제를 준비 중인 다압매실연구회는 회원 113명이며 다압면의 매실재배 전체 면적은 291헥타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