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올해 생산 '생김' 본격 수확
고흥군, 올해 생산 '생김' 본격 수확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1.12.13 1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만 5000톤 생산 865억원 매출 목표
2022년산 생김 본격 수확.(고흥군 제공)
2022년산 생김 본격 수확.(고흥군 제공)

전남 고흥군에서 2022년산 생김의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됐다.

13일 고흥군에 따르면 올해 고흥군 지역의 김 생산시설은 1만293ha의 면적에 총 10만2930책으로, 지난달 20일 도화면 구암위판장에서 생김 위판이 시작됐다.

최근 위판 가격은 1포대(120㎏)당 최저 10만9000원에서 최고 11만600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올해는 예년보다 높은 수온으로 인해 김 양식 생산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우려됐으나 다행히 11월부터 수온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됐고 영양염 수치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생산량 11만 5000톤에 865억원의 실적을 올해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까지 위판량은 5500톤에 51억원 수준으로 순조로운 생산량을 보이고 있다.

군은 올해 김 냉동망 지원, 우량 김종자 보급시설 등, 김양식 관련 6종 사업에 37억7700만원을 지원했으며 내년에도 6종 사업에 총 63억 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고흥김 생산과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철저한 병해 예방, 김 양식시설 관리 등 지속적인 행정지도를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