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 이용 선적…수출입 물동량 확대 ‘파란불’
광양항에서 재활용 원자재가 2일 처음으로 선적돼 중국으로 수출됨에 따라 수출입 물동량 확대에 파란불이 켜졌다.
1일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재활용 원자재 전문 수출입 업체인 ㈜희동은 오는 2일 재활용 원자재 40 TEU(20피트 컨테이너 기준)를 선박에 실어 중국 상하이(上海)로 향한다.
(주)희동은 현재 월 500 TEU 규모의 선적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내년부터 월 4천 TEU까지 선적할 계획이다.
또 다른 재활용 원자재 전문 수출입 업체인 ㈜창명이 내년부터 운영에 들어가면 재활용 원자재 물동량은 월 6천 TEU를 웃돌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에 신규로 확보된 물동량은 지난 2년간 활동의 결과로서 기존 소규모로 이루어 지던 상품을 광양항에 물류거점으로 하는 품목을 만들고 물류시스템을 구축하였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현재, 월 500TEU 선적시스템을 구축중에 있으며 향후 월 4천TEU까지 확대하게 된다.
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광양항이 최적의 항만 여건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산업클러스터와 화주들의 이해 부족으로 자립항만으로 성장하는 데 애로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재활용 원자재가 처음으로 선적되는 것은 의미가 있다"며 "업체별 맞춤형 물류컨설팅 시스템을 구축해 화물유치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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