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장 선거 '혼탁'...김재무 정인화 양강 후보 고소고발 '난타전'
광양시장 선거 '혼탁'...김재무 정인화 양강 후보 고소고발 '난타전'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5.2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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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하는 김재무, 정인화 후보
악수하는 김재무, 정인화 후보

 

오는 6월 1일 광양시장 선거를 앞두고 김재무 민주당 후보와 정인화 무소속 후보가 선관위에 서로를 맞고발하는 등 선거전이 혼탁으로 치닫고 있다.

정인화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지난 25일 민주당 김재무 후보를 무고죄와 허위사실공표죄로 광양시선거관리위원회에 맞고발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 측은 "지난 23일 김재무 후보가 광양시선관위에 전과6범 문제를 거론한 정인화 후보를 허위사실공표죄로 고소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고발의 배경을 밝혔다.

이어 "김재무 후보는 지난 23일 오후 광양읍 덕례리 대림아파트 사거리에서 열린 연설회에서 '(정인화 후보가 제기한)잘못된 정보에 대해서는, 네거티브에 대해서는 제가 고소고발을 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인화 후보가 방송사 토론회에서 김재무 후보에게 전과6범이 사실인가를 물은 것은 시민의 알권리를 위한 것으로 위법성이 전혀 없다"며 "그런데 마치 잘못된 정보나 허위사실을 알린 것처럼 대중 앞에서 말하고 선관위에 고발한 것은 무고죄와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