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환경신문사 선정…수입 수산물 원산지 위반 개선 촉구
식품환경신문사 선정…수입 수산물 원산지 위반 개선 촉구
  • 귀여운짱구
  • 승인 2007.12.1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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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농림해양수산위) 국회의원이 식품환경신문사가 선정하는 2007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뽑혔다. 우 의원은 올 해 국정감사에서 수입수산물의 원산지 위반 처벌이 형식에 그치고 있음을 통계 자료에 근거해 강력히 질타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우 의원은 해양수산부 국감에서 “외국산 수산물의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원산지 허위표시에 대한 처벌은 솜방망이에 그쳐 국민 건강을 위해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특히 적발된 업체 명단을 교육부에 통보함으로서 학교급식 납품업체 선정과정에서 제외토록하고 있으나 정작 해양수산부는 교육부에 단 한 건도 통보치 않아 식품안전의지를 의심케 한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정부가 수산물품질관리법을 개정하면서 국민건강의 안전성과 국내산 둔갑판매로 인한 어민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원산지 허위표시나 미표시 업체에 대한 처벌을 강화했으나 실제 법집행은 형식적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정부의 강력한 처벌 의지를 촉구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 수입위생조건을 준수하지 못한 점을 최대한 강조해 현행 위생조건을 유지하는 방안을 강력히 촉구해야 한다”며 국민 건강 안전성 제고를 위해 정부가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우 의원은 한편 농협에 대한 국감에서는 판매장이 수도권 위주로 설치되어 지역 불균형을 가져 오고 있다고 질타했다. 우 의원은 농협 대형유통 판매장 현황을 지역별로 볼 때 전체 점포의 58.3%가 수도권, 25%가 경상도에 위치한 반면 3개소인 6.3%만이 호남권에 위치하고 있다며 지역 편중 현상을 따졌다.
우윤근 의원은 “농협의 대형유통 판매장이 없으면 현지 생산농민들은 농산물을 가지고 수도권까지 이동을 해야 하므로 유통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밖에 없다”며 “농업인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역별 균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