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매실 ‘선샤인’으로 전국 판매
광양매실 ‘선샤인’으로 전국 판매
  • 태인
  • 승인 2008.06.05 09:11
  • 호수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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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브랜드 출하로 농가소득 기대
 광양의 특산물인 매실이 올해부터 농협연합의 공동브랜드인 ‘선샤인 광양매실’로 전국에 시판된다.
농협광양시지부는 3일 옥곡농협 공동선별장에서 지역 내 7개 농협이 연합해 개발한 ‘선샤인 광양매실’ 축하기념 및 브랜드 제막식을 갖고 첫 출하에 들어갔다.

이날 출하식에는 이성웅 시장과 관계 공무원, 농업관련단체장, 지역농협 조합장과 조합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선샤인 광양매실’의 첫 출하를 축하했다.
‘선샤인 광양매실’은 매실 생산자들의 소득을 높이고 지역농산물의 효과적인 판매를 위해 그동안 농협마다 다르게 불러온 브랜드를 ‘선샤인’로 통일해 이날 시판에 들어간 것이다.

박진상 농협광양시지부장은 “대형 유통업체 등장 등 유통환경 변화와 소비자 기호변화에 대응하고 거래 교섭력을 높이기 위해 우선 읍면단위 농협이 선샤인 공동브랜드를 통해 매실 출하에 나서게 됐다”며 “향후 지역의 공동 브랜드로 발전시켜 농업인들의 소득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웅 시장은 “브랜드 통일과 농협에서 공동선별을 통한 엄격한 품질관리가 수도권 농협 유통센터를 통해 판매됨에 따라 생산자들의 소득증대가 기대된다”며 “전국최고의 고품질 매실생산을 위해 전면적 친환경재배추진과 저비용 고품질 생산기술지원등에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시는 농협과 함께 ‘선샤인 광양매실’로 명품 광양매실의 명성을 위해 매실 등급 통일과 공동선별을 위한 17대의 공동선별기와 브랜드가 인쇄된 35만매의 통합박스, 택배 출하용 스치로폼 박스 2만2600개를 생산농가에 공급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공동선별기가 부족해 매실 등급이 지역에 따라 다르고, 종이박스로 인한 신선도 불만이 이번 브랜드 통일을 계기로 모두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농협은 매실을 시작으로 다른 농산물까지 지역 공동브랜드를 활용, 판매할 계획이어서 소득증대와 판로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