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에서 평생학습 축제 및 행사를 추진하기 위한 민간단체 위원회가 구성됐다.
광양평생학습행사추진위원회는 지난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첫 모임을 갖고 정관 의결, 임원 선출 등을 통해 위원회를 발족하고 앞으로 지역의 평생학습 축제와 평생학습 관련 행사를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
그동안 내부적인 준비과정을 거쳐 이날 첫 걸음을 시작한 위원회는 실질적인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평생학습 기관·단체 및 공무원의 실무 책임자급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이날 임원 선출을 통해 위원장에 광양보건대학 평생교육원 조준수 교수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부위원장에는 손경석 자치혁신과장을, 감사에는 김영환 예총 사무국장을 각각 선출했다.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청소년문화센터 및 중동 근린공원 일원에서는 ‘배움의 기쁨, 나눔의 행복, 희망찬 인생’이라는 주제로 2008 평생학습한마당이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동아리 발표, 작품전시, 체험행사, 부대행사 등 총 50여개 기관ㆍ단체ㆍ동아리 등이 참가한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성인문해 백일장, 청소년 백일장, 중고생 영어 스피치대회 본선 대회 등이 열린다.
또 인형극 공연이 이틀간 문화센터 다목적 체육관에서 열려 유아 및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초청 강연으로는 11월 1일 문화센터 다목적홀에서 정명애 강사가 ‘자녀를 공부에 빠져들게 하는 부모의 지혜’란 주제로 강연을 갖는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비보이 초청 공연, 광양사랑 OX 퀴즈대회, 솜사탕ㆍ사탕장미 만들기 등이 이뤄진다.

조준수 위원장은 “이번 평생학습축제는 위원회에서 위탁받아 우리로서는 처음으로 실시하는 행사”라며 “남은 기간 동안 세부 시행계획을 면밀히 검토해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