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백운산 기슭인 봉강면 신룡리 일원 500ha에 산림유역 관리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재해에 강하고 생태 환경적으로 건강하며, 휴양기능 까지 갖춘 산림자원을 조성하기 위해 국ㆍ도비 등 15억원을 투입해 실시하는 것으로 내년부터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봉강면 신룡리 상류 산림내 하천은 집수구역이 넓고 경사가 심하나 계곡이 정비되지 않아 적은 강우에도 토양 침식 및 토석 유실이 심각하게 진행되어 왔다. 특히 집중 호우 때는 하류 마을과 농경지에 큰 피해를 입혔으나 골짜기가 깊은 산림내 하천으로 종합적인 관리가 이루어지가 쉽지 않았다.

시는 이에 지난달 전남도에서 추진하는 산림유역 관리 공모사업에 응모해 현장조사 및 사업 계획을 수립함으로서 서류심사와 현지 평가단의 실사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내년도 산림유역관리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국ㆍ도비 13억원 등 총 1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