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읍청사 활용방안 논란, 도·시의원 중재나서
옛 읍청사 활용방안 논란, 도·시의원 중재나서
  • 이수영
  • 승인 2008.11.27 09:16
  • 호수 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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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연대 의견 심도있게 검토해 발전방안 모색키로 발전협, 이장단 등 20명 오늘 오후 7시 간담회
광양시 원도심활성화시민연대의 문제제기로 촉발된 옛 읍청사 활용방안 논란이 지난 24일 열린 공청회에서도 뾰쪽한 합일점이 도출되지 못하고 이견을 보임에 따라 도의원과 시의원, 광양읍발전협의회, 이장단 등이 합의를 도출키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26일 광양읍발전협의회 김동준 회장은 “이 사안이 오래지속 돼봐야 주민과의 갈등으로 비쳐지는 등 지역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27일 간담회에서 허심탄회하게 합의점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민연대도 광양읍 원도심 활성화 라는 대 명제하에서 의견을 내 놓은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실용성은 있는지 등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시민연대의 광양읍 원도심 활성화는 주민 모두가 바라고 원하는 것으로 환영한다”며 “하지만 사업 시작단계에서 과연 이러한 주장들을 수렴했을때 사업의 차질은 빚어지지 않는지, 행정절차에는 문제가 없는지 등 어떡하든 이 문제를 조속히 매듭지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늘 간담회에는 남기호 도의원과 배학순·박노신 시의원, 김동준 발전협의회 회장과 운영위원 5명, 광양읍 이장단 대표 2명, 인근 상가주민 5명, 시민연대 등이 참석할 예정으로 있다.